1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은 33회 17.9%, 34회 20.7%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체 수목극 중 1위의 기록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동백꽃 필 무렵'은 그간 탄탄한 스토리와 냉온탕을 오가는 쫄깃한 재미, 그리고 배우들의 찰진 연기 등으로 호평을 받으며 시청률 상승 곡선을 이어갔다. 더욱 종영을 얼마 안남긴 현재 '마의 시청률'이라고 불리는 20%도 돌파해 그 의미 또한 깊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드라마의 쫄깃한 스릴을 담당했던 까불이 검거 가능성이 커졌다. 용식이(강하늘 분)이 그간 수상하게 여긴 동기를 가진 용의자들이 모두 까불이의 목격자였던 것.
이날 오후 9시대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각각 2.9%, 3.1%를 나타냈고, '동백꽃 필 무렵'과 같은 시간대 방영된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는 3.2%의 시청률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