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스마일게이트RPG(대표 지원길)의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가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로스트아크의 대상은 시상식 전반부터 예고됐다. 올해 게임대상 출품작 중 유일한 PC 온라인 게임으로 주목을 끈데다, 인기게임상과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 부문, 사운드 부문, 그래픽 부문, 캐릭터 부문까지 싹쓸이하며 6관왕의 기염을 토했다.
개발 기간 7년 간 1천억원이 넘는 비용이 투입된 로스트아크는 핵앤슬래시 방식의 호쾌한 전투가 특징으로, 지난해 11월 출시돼 두 달만에 3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모바일 게임 일색인 게임 시장에 신선한 파장을 몰고왔다.
스마일게이트RPG 지원길 대표는 "7년 간 로스트아크를 개발하는 동안 주류 플랫폼이 모바일로 변했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가능성을 믿고 개발했다"면서 "온라인 게임 시장에 좋은 게임을 고대하는 이용자와 동료 개발자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대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더 좋은 게임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최우수상(국무총리상)에는 엑스엘게임즈의 '달빛조각사'가,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체리벅스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퍼니파우의 '일곱개의대죄: 그랜드크로스', 넷마블엔투의 '쿵야 캐치마인드', 크래프톤의 '미스트오버'가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한 해를 빛낸 우수 게임을 가리는 시상이다. 본상(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기술창작상)을 비롯해 인기게임상 등 총 15개 부문 22개 분야를 선정하는 국내 최고 게임 시상식이다.
■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작
▲대상=스마일게이트RPG '로스트아크'
▲최우수상=엑스엘게임즈 '달빛조각사'
▲우수상=체리벅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퍼니파우 '일곱개의대죄: 그랜드크로스', 넷마블엔투 '쿵야 캐치마인드', 크래프톤 '미스트오버'
▲사회공헌우수상=라이엇게임즈코리아
▲차세대게임콘텐츠상=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포커스온유'
▲기술창작상캐릭터=스마일게이트RPG '로스트아크'그래픽=스마일게이트RPG '로스트아크'사운드=스마일게이트RPG '로스트아크'기획·시나리오=스마일게이트RPG '로스트아크'
▲게임비즈니스혁신상=펄어비스 전광배 팀장
▲인디게임상=팀타파스 '용사식당'
▲스타트업기업상=모아이게임즈 '트라하'
▲우수개발자상기획·디자인=AIX랩 정원용 디자이너프로그래밍=AIX랩 신정모 개발자
▲자율규제이행우수기업상=테이크원컴퍼니
▲인기게임상=스마일게이트RPG '로스트아크'
▲굿게임상=테이크원컴퍼니 'BTS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