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통합 안철수 행보 주목…'유튜브' 개설

安 지지자들 '다시 안철수' 유튜브 채널 가동
"복귀 염원 목소리 담긴 것"…안철수계 12월 미국行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야권의 보수대통합 논의가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이 와중에 안 전 의원을 내세운 유튜브 채널이 가동되는 등 복귀 군불은 계속 지펴지고 있는 모습이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안 전 의원 지지자들은 최근 '다시 안철수'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유튜브에는 안 전 의원이 지난 2017년 5월 국민의당 대선 후보 시절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경제 정책 등을 지적한 내용이 담겨 있다. 또 지난 2015년 19대 국회의원 시절 메르스 사태에 대해 정부에 질타하는 등 의정활동 모습도 담겼다. 안철수계 한 관계자는 "지지자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었다"며 "복귀를 염원하는 목소리가 담긴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안 전 의원은 정계복귀에 거리를 두면서도 최근 뉴욕시티마라톤에 참가해 풀코스를 완주하는 등 존재감을 나타내는 모습이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전 대표가 이끄는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은 안 전 의원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변혁 소속 안철수계 의원들은 12월 미국으로 향해 직접 입장을 들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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