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해 각종 복지수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줄 것을 정부와 여당에 건의했습니다.
이 지사는 국회의원회관에서 비공개로 열린 '민생경제활력 제고 당·정·청·지방정부 합동회의'에서 "지방으로 내려갈수록 동네에 돈이 안 쓰여지는 만큼 가급적 정부 지출이 동네에 쓰이게 하는 정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지사는 "지방정부가 복지수당을 지출할 때 정부와 광역정부가 조금씩 부담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면 큰 부담 없이 지역화폐로 전환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안산시, 내년 시립어린이집 8곳 신규 개원
경기도 안산시는 내년에 8곳의 시립어린이집을 새로 개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시립어린이집은 현재 28곳에서 36곳으로, 수용 원아는 2천80명에서 2천493명으로 늘어납니다.
안산시에는 현재 시립 어린이집 28곳을 포함해 모두 490곳의 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 경기도, 겨울철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검출…11월~1월 최다
겨울철 식중독의 원인으로 꼽히는 노로바이러스가 11월부터 1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5년 간 경기도에서 노로바이러스 검출 건수는 1천233건이며, 이 가운데 11월부터 1월 사이 591건이 검출돼 47%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노로바이러스를 피하기 위해 음식 조리 전이나 식사 전후에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고, 해산물 등은 익혀서 먹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 화성 8차사건 재심 청구…"아무도 합리적의심 안 해"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의 범인으로 검거돼 2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고 주장해 온 윤모씨측이 오늘 법원에 정식으로 재심을 청구했습니다.
윤씨의 변호인단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재심 과정은 당시 사건 진행 과정에서의 경찰과 검찰, 국과수, 재판, 언론까지 왜 아무도 합리적 의심을 제기하지 않았는지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의미를 밝혔습니다.
박 변호사는 형사소송법 420조가 규정한 7가지의 재심사유 중 새롭고 명백한 무죄 증거와 수사기관의 직무상 범죄를 재심청구의 이유로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