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조남구 의원(더불어민주당·북구 1)은 부산시 복지건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사회 기반 치매 관리 대책을 촉구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부산지역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유병률은 9.3%로, 인원으로 보면 5만2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6년 기준 부산의 건강보험 가입자 치매유병율은 1.66%인 반면, 의료급여권자의 치매유병률은 5배 높은 8.27%로 분석됐다.
이는 치매에 대한 예방이 소득수준에 따라 차이가 나는 것을 보여준다고 조 의원은 지적했다.
조 의원은 "유형별 치매 대응 대책 수립과 치매 검사율 제고 방안 마련과 함께 치매노인 공공후견사업 강화 방안 등 부산시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