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는 글로벌 게임 산업에서 한국의 위상 등을 감안해 게임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유튜브는 국내에서 구독자 수 1천 명과 10만 명 사이의 게임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크리에이터의 스토리와 다양성, 성장 가능성, 열정 등을 고려해 최종 참가자를 선정했다. 10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 거쳐 선정된 12팀은 지난 11일부터 3일간 진행된 부트캠프에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잠재력 있는 게임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영상 제작에 대한 기술적인 방법에서부터 채널 브랜딩 및 운영 전반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에는 유명 게임 크리에이터인 김왼팔도 참석해 최종 후보들만을 위한 특별한 멘토링 세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유튜브 아태지역 크리에이터 생태계 및 게임 파트너십 총괄 이네스 차(Ines Cha)는 한국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넥스트업 프로그램이 게임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하는 것에 대해 "유튜브는 지난 수년간 전 세계인이 게임을 시청하는 곳으로 진화를 거듭해왔다"며 "게이밍 콘텐츠는 아시아 지역에서 더욱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게임 강국이라고 할 수 있는 한국에서도 역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유튜브 아태지역 크리에이터 및 아티스트 디벨롭먼트 총괄 마크 레프코비츠(Marc Lefkowitz)는 "한국에서의 첫 번째 넥스트업을 통해 재능 있는 게임 크리에이터들을 알게 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어 기쁘다"며 "유튜브는 이번 넥스트업에 참가하는 게임 크리에이터를 비롯해, 더 다양한 한국의 재능 있는 크리에이터들이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튜브는 당초 분야를 불문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했지만 비슷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이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시너지가 더 크다고 판단해 특정 분야의 크리에이터를 모아 넥스트업을 진행하고 있다.
마크 레프코비츠는 "다음 넥스트업을 언제 어느 국가에서 진행할지 결정되진 않았지만 현재는 푸드 크리에이터와 함께 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