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11일 오후 7시 39분쯤 유튜브에서 10억 건을 넘어섰다.
'뚜두뚜두'는 지난해 6월 발매된 블랙핑크의 첫 미니앨범 '스퀘어 업'(SQUARE UP)의 타이틀곡으로,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 55위에 오른 바 있다.
K팝 그룹의 단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두 자릿 수 억대뷰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눈길을 끈다.
유튜브 구독자 수가 3천만 명이 넘는 블랙핑크는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안무 영상과 음악 방송 영상을 통틀어 총 17편의 억대뷰 영상을 보유 중이다.
한편 블랙핑크는 10일(미국 현지시간 기준) 캘리포니아 샌타모니카 바커행거에서 진행된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올해의 뮤직비디오', '올해의 그룹', '올해의 콘서트 투어' 등 총 3개의 트로피를 거머 쥐었다.
블랙핑크는 올해 4대륙 23개 도시에서 32회 공연한 월드투어 '인 유어 에어리어'(IN YOUR AREA)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글로벌 스타로의 도약을 알렸다. 이들에게 '올해의 뮤직비디오' 상을 인긴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뮤직비디오는 지난 4월 공개됐으며, 현재 유튜브에서 6억 4500만뷰를 돌파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