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천억 대 광주 풍향동 재개발 시공사, 포스코 건설 선정

광주 북구 풍향동 재개발 위치도 (사진=자료 사진)
8천억 대 광주 풍향동 재개발 시공사, 포스코 건설 선정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과열 혼탁 양상을 보였던 광주 북구 풍향동 재개발 아파트 시공사로 포스코 건설이 선정됐다.

광주 북구 풍향동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은 9일 광주교육대학교 풍향문화관에서 총회를 열어 재개발 시공사로 포스코 건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 이파전으로 치러진 풍향동 재개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투표에서 포스코 건설이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958명 중 501표를 획득해 428표에 그친 롯데건설을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8천억 대의 풍향동 재개발 시공권을 놓고 포스코 건설과 롯데건설은 금품 살포를 통한 조합원 매수 의혹과 홍보 지침 위반 논란, 49층 제한 공방이 이어지면서 과열 혼탁 양상을 보여왔다.

포스코 건설은 포스코강판 기술로 개발된 내외장재 등 최고급 자재와 주택분야 스마트 기술, 가구당 2.5대의 여유로운 주차공간, 넉넉한 이주비 지원과 이주비 이자 지원 전액 무이자 등 다양한 금융 혜택 등에 힘입어 시공권을 따낸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광주 북구 풍향동 재개발 사업은 분양 2,554가구와 임대 265가구 등 모두 2,819가구를 짓는 8천억 대 규모로 광주 서구 광천동에 이어 광주 최대 재개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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