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6일 도심하천인 동천에서 수달 가족들이 헤엄치며 먹이 활동을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수달은 2급수 이상 수질에서나 볼 수 있어 해당 지역의 생태환경을 가늠할 수 있는 환경지표 동물로 원도심을 가로지르는 동천의 수질과 생태적 건강성이 매우 우수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순천시는 동천을 비롯한 도심하천 관리에 매년 10억 원 이상의 사업비와 35명 이상의 상시 관리인원을 배치해 관리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의 도심하천 대부분은 1급수 이상의 수질로 수달의 먹잇감들이 서식하기에 좋은 수질과 생태적 환경"이라며 "수달이 안전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심하천을 관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