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머니' 향한 호평 세례… "본질을 꿰뚫는 영화"

오는 13일 개봉하는 영화 '블랙머니' (사진=질라라비, 아우라픽처스 제공)
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 명사들이 오는 13일 개봉을 앞둔 영화 '블랙머니'(감독 정지영)에 호평을 보냈다.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막프로' 양민혁 검사(조진웅 분)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진행된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을 소재로 했다.

8일 '블랙머니' 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에 따르면, 영화를 본 명사들은 호평을 내놨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실제 과정을 지켜봤기에 감회가 새로웠다. 본질을 꿰뚫는 영화"라고, 정의당 이정미 의원은 "우리 사회의 검은 권력 민낯을 벗기는 영화"라고, 민주평화당 정동영 의원은 "영화가 아닌 현실, 진실을 담고 있는 영화"라고 소감을 밝혔다.

권영국 변호사는 "우리 사회가 지닌 문제점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준다"라고, 명진스님은 "새로운 세상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가는 영화"라고, 함세웅 신부는 "슬프고 안타까운 이 현실을 아름답고 희망찬 미래로 만드는 영화", 지성룡 신부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메시지가 담겨있다!"라고 전했다.

'남부군', '하얀전쟁', '부러진 화살', '남영동 1985' 등을 연출한 정지영 감독의 신작이자 조진웅, 이하늬, 이경영, 강신일, 최덕문, 조한철, 허성태 등이 출연하는 '블랙머니'는 오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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