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웨딩 화보와 함께 긴 글을 올려 결혼을 발표했다. 선데이는 "오늘은 다름이 아니라 정말 기쁘고 행복한 소식을 전하기 위해 인사드리게 되었어요"라며 "저의 존재 자체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나타났습니다"라고 썼다.
선데이는 "가수로서 연예인 만으로서의 제가 아닌 나약한 진보라의 모습으로 불안하고 미숙한 제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주고 보듬어주는 사람이 말이에요!! 이제 전 또 제 인생의 새로운 누군가로 다시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 사람과 함께라면 선데이도 진보라도 또 다른 새로운 저의 모습도 두렵지 않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사가 나가기 전에 샤플리♡♡,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제일 먼저 제가 살아왔던 모든 제 모습 제 감정들부터 지금 그 사람을 만난 뒤의 제 변화까지 모두 다 이야기해주고 싶었어요"라며 "그 사람과의 인연으로 인해 더욱 성숙되고 안정되고 발전될 저의 새로운 모습에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라고 적었다.
선데이는 "더 밝게 빛나는 선데이 행복하고 당찬 진보라 그리고 그 모두를 포함한 아름다운 사람이 되겠습니다♡ 저, 곧 결혼해요"라며 글을 맺었다.
2001년 제1회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 노래짱 대상을 받아 SM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간 선데이는 2004년 일본에서 선데이라는 이름으로 '리라의 짝사랑' 싱글을 내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2005년 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멤버로 데뷔한 후 '투 굿'(Too Good), '한번 더, OK?', '댄서 인 더 레인'(Dancer In The Rain), '열정', '부메랑' 등의 노래를 발표했다. 2011년에는 '천상지희-다나&선데이' 유닛으로 '나 좀 봐줘'로 활동했다. 드라마 '연인'과 '빌리진 날 봐요' OST에 참여했다.
선데이는 2010년부터 '락 오브 에이지', '젊음의 행진, '환상의 커플', '하이스쿨뮤지컬', '싱잉인더레인', '조로', '뷰티풀 선데이', '김종욱 찾기' 등 다수 공연 무대에 오르며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