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방송한 KBS2 '해피투게더 4'에 출연한 서현진은 MC 유재석과 아나운서 동기인 나경은의 열애 과정을 밝혔다.
서현진은 "나경은이 열애 전부터 '나는 개그맨 유재석 씨 괜찮은 것 같아' 이런 얘기를 했다. 유재석에 대해 좋은 인상을 받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이런 건 저도 모르는 얘기다"라고 관심을 보였다.
이어 서현진은 "연애하기 전에 꼭 집어서 얘기를 했다. 재미있고 성실한 남자 좋다고 했다"며 "열애 당시 비밀스럽게 했으나 모두 두 사람의 열애를 눈치챘다. 남자 선배들은 심지어 유재석을 '유 서방'이라 불렀다"고 말했다.
서현진의 이야기에 유재석은 "비밀스럽게 했는데 다 아시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유재석과 나경은은 MBC 예능 '무한도전'으로 인연을 맺은 뒤 2008년 결혼했다. 이후 2010년 아들 지호 군을 얻었고, 8년 만인 지난해 10월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