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는 장하성 주중 대사가 지난 5일 베이징(北京)에서 뤄자오후이(羅照輝)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만나 업무 만찬을 하면서 양국 관계 등 공동의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7일 밝혔다.
장 대사와 뤄 부부장이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시 주석의 연내 방한을 놓고 양국 외교 당국자 간에 논의가 오갔을 가능성이 크다. 북미 간 북한 비핵화 협상 과정에 대한 양국의 정보 교류 가능성도 있다.
앞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지난달 말 중국 외교부가 주최한 국제바자회에서 장하성 대사를 만나 한국의 적극적인 행사 참여에 사의를 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