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CTA '8K UHD' 인증 추진

LG전자가 미국 덴버에서 열린 영상가전 전시회'CEDIA 엑스포 2019'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에게 '리얼 8K'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 전자 제공)
LG전자는 내년에 출시하는 모든 8K TV에 美 CTA '8K UHD' 인증을 추진하기로 함에 따라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년부터 북미시장이 글로벌 8K TV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 차지할 것으로 전망 되고 2021년에는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북미 시장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북미 최대 유통업체인 '베스트 바이'에서도 통상적으로 신제품이 전시되는 4월경부터 CTA '8K UHD' 인증 로고를 부착한 다양한 브랜드들의 8K TV들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G전자는 OLED, LCD 등 두 가지 서로 다른 종류의 패널을 기반으로, 각각 '리얼 8K' TV를 출시한 유일한 기업임을 앞세워 내년 출시하는 모든 8K TV에 美 CTA 8K인증 로고 적용을 추진하기로 했다.

LG전자가 미국 덴버에서 열린 영상가전 전시회'CEDIA 엑스포 2019'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에게 '리얼 8K'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 전자 제공)
특히 내년 도쿄올림픽 8K 방송을 비롯해 중국의 가성비를 앞세운 LCD 8K TV 공개 등을 고려했을때 내년 'CES 2020'에서 한·중·일간 8K TV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LG전자는 CTA 8K 인증 로고를 받은 2020년형 제품을 1월 CES 2020에 전시 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3~4월경에는 지역 거래선과 미디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LG 로드쇼'를 열어 CTA 인증 '리얼 8K' TV를 선보이는 등 북미 시장에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17일 "화질선명도(CM)는 옛날 지표로 무의미하다"며 "CM 측정을 하지 않고있다"고 언급한바 있어 향후 LG 전자의 CTA 8K 인증 여부에 대한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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