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2일부터 8월 19일까지 여행사진 공모전에 접수된 2만 5800여점 가운데 전문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선정됐다.
여행의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을 주제로 한 '일반부문'에서는 대상 1점 등 모두 58점이 뽑혔다. VR과 항공, 수중 촬영 등 새롭고 독특한 시선을 담은 '특별부문(GO BEYOND)'에서는 특별상 5점이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태양은 가득히'는 미국 뉴욕의 허드슨 야드에 있는 계단으로 이뤄진 조형물 'Vessel'을 촬영한 사진이다. 역광으로 촬영하면서도 대상의 디테일이 잘 살아나게 노출을 조절했으며 좌우 대칭을 이루지 않게 구도를 잡아 정적인 대상에 움직임이 느껴지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는 일우 스페이스에서 오는 10일까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나들길에서 1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주공항에서 다음달 6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