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서 5골’ 올 시즌 손흥민은 ‘UCL 사나이’

챔피언스리그 3경기 연속 골 맛

손흥민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으며 득점 랭킹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사진=토트넘 핫스퍼 공식 트위터 갈무리)
큰 무대에 특히 더 강하다. 올 시즌의 손흥민(토트넘)이 그렇다.

손흥민은 7일(한국시각)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B조 4차전에 선발 출전해 75분을 활약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지난 주말의 충격적인 상황에도 빠르게 회복한 손흥민을 선발 투입했다. 손흥민은 감독의 신뢰에 멀티골로 화답하며 토트넘의 4대0 승리를 이끌었다.

이 승리로 토트넘은 2승1무1패(승점7)가 되며 4전 전승(승점12)으로 선두를 달리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이어 B조 2위를 지켰다. 특히 즈베즈다를 상대로 2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을 위한 2위 경쟁에서 한 걸음 앞섰다.

특히 손흥민은 즈베즈다를 상대한 최근 챔피언스리그 홈과 원정 경기에서 모두 멀티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2위 도약에 앞장섰다.

지난달 23일 즈베즈다를 상대한 홈 경기에서 두 골을 넣고 5대0 승리를 이끌었고, 이날 다시 두 골을 넣으며 4대0 대승의 선봉에 섰다. 안방에서 2대7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던 지난달 2일 뮌헨과 2차전 홈 경기까지 포함하면 UEFA 챔피언스리그 3경기 연속 골이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4경기에 출전해 벌서 5골을 기록 중이라는 점에서 손흥민의 골 감각은 큰 무대에서 더욱 빛나고 있다.

덕분에 황희찬의 팀 동료 엘린 홀란드가 7골로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손흥민은 라힘 스털링(맨체스터시티)과 함께 공동 3위를 기록 중이다. 2위는 6골을 기록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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