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노인진료비 첫 30조원 돌파…총진료비 41% 차지

건보 가입자 106만원내고 124만원 혜택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지난해 노인 진료비가 처음으로 30조원을 넘어섰다.

또 건강보험 가입자는 106만원을 내고 124만원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동으로 발간한 '2018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는 전년보다 10.1% 증가한 77조910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는 전년보다 12.4% 증가한 31조8235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011년과 비교하면 2.1배 증가했다.


지난해 노인 인구는 전년보다 28만6000명 늘어난 709만2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3.9%를 차지했고, 전체 진료비에서 노인진료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40.8%였다.

또 노인 1인당 진료비는 지난해 457만원을 기록했다. 노인 1인당 진료비는 2012년 300만원을 돌파했고, 5년 뒤인 2017년 400만원을 넘어섰다.

또 건강보험 적용 대상자 1명이 낸 연간보험료는 105만6782원이었고, 이들에게 치료비로 나간 보험급여비는 123만8582원이었다.

보험료 대비 급여비는 1.17배로,보험료로 100원을 내고 117원의 건강보험 혜택을 받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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