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A(39)씨를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11시 58분쯤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PC방에서 요금 문제를 놓고 아르바이트생 B씨와 다투고 행패를 부렸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귀가한 A씨는 약 5시간 후인 다음날 오전 5시 40분쯤 다시 PC방을 찾아와 소란을 부리다가 돌아갔다.
이후 A씨는 오전 7시 30분쯤 또다시 PC방을 찾아와 밤샘 근무를 한 B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다른 손님에 의해 제압된 A씨는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다행히 이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