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따르면 양 회장은 지난 1일 담당 재판부인 형사1부(최창훈 부장판사)에 보석 신청서를 제출했다.
재판부는 보석 여부를 결정하는 심문기일을 아직 지정하지 않았다.
검찰은 양 회장이 구속 기한이 임박하자 보석을 신청한 것으로 보고 재판부에 추가 구속 필요성 등과 괸련한 의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양 회장에 대한 구속 기한은 다음 달 4일이다. 해당 구속 영장은 자신의 처와의 불륜 관계를 의심해 대학 교수를 감금 및 폭행한 혐의로 추가 발부됐다.
양 회장은 지난해 12월 5일 특수강간과 강요, 상습폭행,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동물보호법 위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6가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또 지난 7월 30일 음란물 불법 유통을 주도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추가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