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강 수석이 지난번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고성을 지른 부분에 대해 사과했고, 그것으로 끝난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에 강 수석 경질을 촉구하며 패스트트랙 안건을 협의하는 '3+3 회의체' 논의를 중단할 수도 있다고 엄포를 놓은 상황이다.
이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안건 논의나 예산안 협상을 안하면, 결국 야당만 손해 아닌가"라며 "다른 정쟁적인 사안을 패스트트랙 논의나 예산안 협상에 연계하는 게 야당에 유리하다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강 수석은 지난 1일 국회 운영위원회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나 원내대표와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이 언쟁을 벌이는 상황에 끼어들며 고성을 질러 국정감사가 잠시 파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