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공기청정기 9개 브랜드 9개 제품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제거성능과 유해가스 제거효율, 소음,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새집증후군 유발물질로 알려진 폼알데하이드와 톨루엔, 생활악취로 알려진 암모니아, 아세트알데하이드, 초산 등 5개 가스를 제거하는 성능을 평가한 결과, 효율이 80% 이상인 제품은 △삼성(AX40R3030WMD) △샤오미(AC-M4-AA) △코웨이(AP-1019E) △LG(AS122VDS) 등 4개다.
조사대상인 △샤프(FP-J40K-W) △위니아(EPA10C0XEW) △위닉스(AZSE430-IWK) △쿠쿠(AC-12XP20FH) △SK매직(ACL-120Z0SKGR) 등 제품도 유해가스 제거효율이 70% 이상을 기록해 관련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또 필터를 1년 동안 사용한 뒤 교체할 때 위니아 제품이 3만 500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교체주기(3~6개월)가 짧은 샤오미는 1년에 2회 교체할 경우 11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공기청정기 정격풍량으로 1년간 운전할 때 발생하는 전기요금은 쿠쿠 제품이 연간 9000원으로 가장 저렴한 반면, 삼성 제품은 연간 1만 7000원으로 가장 비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