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디트는 가수 청하가 속한 MNH엔터테인먼트에서 출격한 첫 걸그룹이다. 지난 4월 첫 번째 싱글 '밴디트, 비 앰비셔스!'(BVNDIT, BE AMBITIOUS!)로 데뷔해 타이틀곡 '호커스 포커스'(Hocus Pocus)로 활동을 펼쳤고, 5월에는 두 번째 싱글 '드라마틱'(Dramatic)을 냈다.
미니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무브홀에서 컴백 기념 언론 쇼케이스를 연 밴디트는 총 여섯 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으로 이전 활동 때보다 한층 발전한 무대 소화력을 뽐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밴디트는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퍼포먼스와 함께 신곡 무대를 첫 공개했다. 무대를 끝낸 뒤 시명은 "그동안 싱그럽고 밝은 모습을 보여드려는데 이번에는 조금 더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승은은 "'잘가 바보야'라는 이름의 포인트 안무를 준비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멤버들은 "이번 신곡 콘셉트가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는 송희"라고 입을 모으기도 했다.
밴디트의 첫 번째 미니앨범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시명은 "11월에 컴백하는 대선배님들이 많더라. 함께 활동하게 돼 영광"이라며 "많은 걸 보고 배우면서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승연은 "데뷔곡 '호커스 포커스' 뮤직비디오가 600만뷰가 넘었는데 이번 신곡 뮤직비디오는 1천만뷰가 넘었으면 한다"고 활동 목표를 밝혔다. "밴디트는 꾸밈없이 무대 위에서 즐기는 그룹"이라면서 "'믿고 듣고 보는 그룹'이라는 평가도 얻고 싶다"고도 했다.
아울러 이연은 "데뷔 이후 소중한 팬 분들도 생겼고 TV프로그램에 나간 덕분에 알아봐주시는 분들도 생겼다"며 "앞으로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끝으로 송희는 "좀 더 열심히 해서 신인상 수상도 노려보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