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카드승인액 1년전보다 5.5%↑…승인건수는 8.3%↑

여신금융연구소 '3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교육비 13.7%↑

온라인쇼핑 증가와 교육·의료비 카드사용 확산 등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승인금액이 전년동기 대비 5.5%, 승인건수가 8.3% 증가했다.

여신금융협회 산하 여신금융연구소가 5일 발표한 '2019년 3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3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216조6000억원, 승인건수는 56억4000만건으로 나타났다.


개인카드는 승인금액 178조7000억원, 승인건수 53억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6.2%와 8.3% 증가했다. 법인카드(38조1000억원, 3억4000만건)는 2.2%, 7.9% 각각 증가했다.

연구소는 "전년대비 저온과 많은 강수로 인해 가전제품 구매가 감소했다"며 "그러나 온라인 구매 수요증가 지속, 화장품 등 비내구재와 보건·의료 서비스 등 소비 증가, 여행 관련 업종에서의 이용 증가 등에 주로 기인한 결과"라고 밝혔다.

실제로 연구소가 자체 분류한 소비생활 밀접 8개 업종에서 카드 승인실적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교육서비스업은 올 3월 시행된 초·중·고 학부모부담 교육비 신용카드 납부 제도의 전면 시행 등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13.7% 증가했다.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도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등으로 인한 보건·의료 수요 증가로 11.5% 증가했다. 아울러 여가관련 서비스업도 여행수요 증가 등에 따라 10.7%, 도매·소매업은 온라인 구매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3.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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