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브이] '삼청교육대'까지 거론된 박찬주 기자회견....백투더 제5공화국?




‘공관병 갑질’ 의혹의 당사자인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4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공관병들의 제보를 공개한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을 겨냥해 “삼청교육대 교육을 한번 받아야 한다”고 비난해 논란이다.

이에 임 소장은 언론에 공개한 반박문에서 "(그간) 저도 박찬주 대장이 미웠지만 장군 연금을 박탈해야 한다고까지는 주장하지 않았다. 말년 장군 품위 유지 정도는 해야 된다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저런 말 듣고 나니 '이런 사람은 봐주면 안 되겠구나' 싶다"며 반격했다.

또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자신의 SNS에 “오늘 박찬주 장군의 기자회견을 보니 5공 시대 삼청교육대까지 거론했다. 5공 시대에나 어울리는 분이지 지금 이 시대에는 부적절한 인물로 보인다”고 비판의 글을 올린 후 삭제했다.

자유한국당 영입 인사로 거론됐던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스퀘어 별관에서 자유한국당 영입 추진 보류와 공관병 갑질 논란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한형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