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프리미어12 A조 예선을 참관 중인 프라카리 회장은 "올림픽 종목의 지위를 유지하는 것이 각 나라 야구연맹들에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밝혔다고 3일(현지시간) WBSC 홈페이지가 전했다.
야구 종목은 2008년 베이징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 종목에서 제외됐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야구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다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로 돌아오게 됐다. 하지만 2024년 파리 올림픽에는 정식 종목에 포함되지 못했다.
프라카리 회장은 "야구가 올림픽 종목으로 유지해야만 각 나라 연맹이 상당액의 기금과 더불어 각종 기회를 받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12의 발전에 만족감을 드러낸 프라카리 회장이다. 그는 "첫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뒤 대회 규모가 엄청나게 커졌다"라며 "이번 대회는 2개 대륙 4개 지역에서 개최되면서 세계적인 이벤트가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프리미어 12는 올해 열리는 가장 중요한 대회"라며 "한국, 대만, 멕시코, 일본은 WBSC와 훌륭한 파트너 관계를 맺으며 대회를 지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