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미세먼지 '나쁨'…일교차도 '주의'

3일 대체로 흐리고 오후부터 '비'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중국발 황사 등의 영향으로 주말에도 전국 곳곳에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일교차도 최대 15도까지 벌어져 야외활동 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2일 오후 5시 현재 서울과 강원, 경기, 세종, 충북, 충남지역 등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초미세먼지 역시 남부지방을 제외하고는 서울과 경기, 인천을 포함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나쁨' 수준으로 나타났다.


국립환경과학원은 3일에는 수도권 미세먼지 등급이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광주와 전북, 제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지난달 29일 올가을 들어 첫 황사가 발생한 이후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매우나쁨' 수준을 보여왔다.

한편 이번 주말 들어 낮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3도 이상 오르고 아침 최저기온은 더 떨어지면서 일교차가 벌어져 건강에 유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4~15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를 기록했다. 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지역에 따라 오후부터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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