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 선화는 1일(한국시각) 중국 지난의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산둥 루넝과 중국축구협회(FA)컵 결승 1차전에서 0대1로 패했다.
적지에서 열린 1차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신욱은 풀 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이날 경기는 전반 39분 그라치아노 펠레가 기록한 페널티킥 골이 산둥의 승리로 이어졌다.
1차전에서 1골 차 패배를 기록한 상하이가 우승할 기회는 아직 남았다. 다음 달 6일 안방에서 열릴 결승 2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짜릿한 뒤집기와 함께 우승의 기쁨을 맛볼 수 있다.
현재 중국 슈퍼리그에서 상위권 성적을 내지 못한 상하이 선화는 중국 FA컵 우승으로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확보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