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몬스타엑스 출신 원호 '대마 흡연 의혹' 내사중

9월 말 인천공항에서 모발 제출받아 마약검사 시행

31일 7인조 보이그룹 몬스타엑스에서 탈퇴한 원호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경찰이 보이그룹 '몬스타엑스' 전 멤버 원호(본명 이호석·26)의 대마 흡연 의혹에 대한 내사를 진행중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언론을 통해 불거진 원호의 대마 흡연 의혹과 관련한 내사를 진행 중이라고 1일 밝혔다.


내사는 수사의 전 단계로, 내사 과정에서 혐의점이 특정되면 수사로 전환된다.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이날 원호의 대마 흡연 의혹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원호가 지난 2013년 10월 서울 강남에 있는 지인의 집에서 대마를 흡연했고, 올해 9월 경찰의 내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지인과 대마초를 흡입하는 모습을 목격한 클럽 버닝썬 총괄이사 조모씨의 진술을 토대로 원호에 대한 내사에 착수, 지난 9월 말 인천공항에서 모발을 임의제출받아 마약검사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원호는 '채무 불이행 논란'이 인데 이어 과거 특수 절도 혐의 및 무면허 운전 의혹 등이 잇따라 불거지자 끝내 팀을 탈퇴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원호의 대마 흡연 의혹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면서 원호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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