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자녀 입시비리 의혹이 소환됐다.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은 "야당 원내대표의 각종 의혹에 대한 특검 요청이 있었다. '부모찬스' 등 불공정행태에 대해 국민이 분노하며 관련 청원에 36만 5천 명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조 전 장관 자녀에 대해서는 특수부 검사 수십 명이 동원돼 적극적인 압수수색과 더불어 전광석화 같은 수사가 진행되고 자기소개서 한 줄 한 줄에 대해 현미경 검증이 이뤄졌는데 본질상 동일한 야당 원내대표 자녀 문제에 있어서는 시민단체 고발이 서울중앙지검 형사부에 배당이 되고 나서는 감감무소식"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한국당 의원들은 나 원내대표를 겨냥한 박 의원의 질의에 크게 반발했고 장내 소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