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청와대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경호처 등의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노 실장은 "그동안 우리 사회에 만연한 특권과 반칙, 불공정을 없애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도 "국민의 요구는 그보다 훨씬 높았다"고 돌아봤다.
노 실장은 "저를 비롯한 청와대 비서진 모두는 대통령의 원활한 국정운영에 대해 무한책임의 자세로 임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검찰개혁을 완수하고 교육, 채용, 전관예우 등 국민의 삶 속에 내재된 모든 불공정을 해소해 가자는 국민의 요구를 실천하는데 차질없도록 대통령을 보좌하는 것이 참모들에게 주어진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노 실장은 "올해 세계 경제 전망이 밝지 않고 수출도 당분간 좋지 않을 것"이라며 "신남방정책으로 대외불확실성을 줄이고 수출을 다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오는 25~27일 부산에서 열리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에 대해 우리 정부 출범 이래 최대 규모의 다자회의라며 여야의 초당적 협력을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