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천지 피해자 급증…한·중교회, 공동 대처해야"

최근 중국에서 이단 신천지로 인한 피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와 중국교회가 교류와 협력을 통해 신천지 포교활동에 공동 대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중국 민간 신천지 피해자 대책위원회'와 한국기독교이단상담연구소 등은 31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내 신천지 피해사례와 현황을 소개하며 대처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중국에서 사역하고 있는 이바울(가명) 목사는 "최근 신천지에 빠져 교회를 떠나는 교인들이 많아졌다"며 "신천지가 가정을 파탄시키며 사회에 큰 혼란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연구소 박형택 소장은 "중국은 이단 연구 활동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반증 교리 등을 갖춘 한국교회가 적극적으로 나서 중국 목회자들과 교류하며 이단 대처에 도움을 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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