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27일 옥포조선소에서 남상태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존 350m에서 540m로 드라이 도크의 길이를 늘린 ''제 2도크 확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로써 제 2도크는 내년초에 9백톤 급 크레인이 도입되면,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부분건조와 3척의 동시 진수가 가능해져, 연간 10여척의 선박을 추가로 건조할 수 있게 돼 1조원 규모의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앞으로, 길이 4백38m, 너비 84m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플로팅 도크 1기를 설치하는것을 비롯해 설비투자를 더욱 늘릴 계획으로, 생산전략팀의 강승우 이사는 "과감한 투자를 통해 세계경기 침체의 위기를 시장지위를 변화시키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