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시민단체 "학생 화장실에 화장실 비치해야"

광주지역 시민단체가 학생들이 사용하는 학교 화장실에 화장지를 의무적으로 구비해줄 것을 요구했다.

학벌 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광주지역 일부 학교 화장실에 화장지가 비치돼 있지 않아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로 인해 학생들은 집에서 가져온 두루마리나 여행용 화장지를 가지고 다니는 등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일부 교직원 화장실에 비데까지 설치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 화장실에 화장지도 없는 실정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주시교육청은 광주학생인권조례 제정 이후 학생의 다양한 인권이 강조되고 있지만 정작 이와 유사한 문제는 적지 않을 것 같다"며 "교육청에 개선을 촉구했으며 국가인권위원회 진정을 검토 중"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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