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로 레미콘 운전기사 A씨가 숨지고 트럭운전자 B씨가 다리를 크게 다쳤으며 다른 차량 운전자 6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레미콘 차량 1대, 대형트럭 4대, 승용차 3대 등 사고 현장에 흩어져 있던 차량들을 견인 조치했다.
또 도로에 떨어진 차량 파편, 기름 등 잔존물을 처리할 예정이다. 사고 수습을 위해 3개 차로가 통제되면서 일대에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현장 정리를 마치는데로 수거한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들이 2~4차로 흩어져 있어 어떻게 사고가 발생했는지 아직까지 파악이 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경위는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해 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