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모친 강한옥 여사 별세…향년 92세

문 대통령 내외, 병원 찾아 고인 임종 지켜
"장례는 가족과 차분히 치를 것…조문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

문재인 대통령.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가 29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여사 께서 29일, 향년 92세 일기로 별세하셨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고인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등과 차분히 치를 예정이며, 조문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하겠다는 뜻을 전하셨다"며 "애도와 추모의 뜻은 마음으로 전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장례는 비공개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고인은 노환으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부산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이었다.

고인은 이날 오후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입원 중인 병원을 찾아 지켜보는 가운데 생을 마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민국 현직 대통령이 임기 중 모친상을 당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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