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8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0%로 전월말 대비 0.05%p 상승했다. 다만 전년 동월말에 비해서는 0.11%p 하락했다.
대출 주체별로 살펴보면 같은기간 기업대출 연체율은 0.65%로 0.06%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68%로 0.002%p 상승했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64%로 0.08%p 상승했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도 0.40%로 0.04%p 상승했다.
같은기간 가계대출 연체율은 0.32%로 0.03%p 상승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3%로 0.02%p 상승했고, 이를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54%로 0.06%p 상승했다.
금감원은 "신규연체 발생추이 등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함으로써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