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사장 김명중)는 펭수와 함께 지난 26일 반디앤루니스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에서 '펭수 팬 사인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사전 온라인 추첨으로 선정된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에게는 '펭수'의 얼굴이 담긴 마우스패드, 그립 톡, 스티커 등 다양한 선물이 제공됐다.
키 210㎝, 몸무게 비밀인 자이언트 펭귄 '펭수'. 펭수는 최고의 크리에이터가 되고자 머나먼 남극에서 월드 클래스 펭귄 '뽀로로'가 활동 중인 한국으로 찾아와 교육방송 EBS의 연습생이 됐다. 그리고 지금은 2030을 넘어 40대까지 인기를 확장하고 있으며, 타 방송사 섭외 1순위가 됐다.
이날 팬들은 '펭수'를 위한 다양한 선물과 메시지를 준비해 '펭수'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드러냈다. 한 팬은 사계절의 모습이 담긴 '펭수'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 선물했고, 직접 만든 거대한 가방을 선물하기도 했다. 또 참치 다발과 남극 참치 방석, 참치캔 케이크 등 펭수 맞춤형 다양한 참치 선물이 줄을 이었다.
사인회가 끝난 후에도 펭수는 팬들이 좋아하는 '요들송'과 '엣헴송'을 선보이며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팬들에게 인사했다. 이번 부산 팬 사인회와 관련해 펭수는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지 확인했다. 너무 감동 받아서 날아오르는 줄 알았다"며 "이 감동 항상 잊지 않고 앞으로도 행복을 주는 펭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펭수를 초대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도티는 '펭수에 대한 모든 것'을 파헤치며 펭수의 '펭성(펭수+인성) 논란'에 대해 낱낱이 짚어봤다. 펭수는 자신이 회사 물건을 집어 던지고, 매니저를 괴롭히는 '펭성 논란'에 대수롭지 않다는 자세를 취했다. 그뿐만 아니라 펭수는 "MBC 안 되겠네", "최승호(MBC 사장)" 등의 발언도 거침없이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마리텔 V2' 시청률은 각각 3.2%-2.5%(TNMS 제공,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는데, 한 주전보다 각각 0.6%P, 0.1%P 상승한 수치다.
한편, 펭수의 부산 팬 사인회 현장은 EBS1 및 '자이언트 펭TV'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