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8일 "통근·통학이 가능한 단거리 노선을 일정 기간 왕복할 수 있는 고속버스 정기권을 6개월 시범 도입한다"며 "10개 노선에 6개 일반 정기권과 4개 학생 정기권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29일부터 서울에서 천안·아산·평택·여주·이천을 오가고 대전에서 천안을 오가는 6개 노선에 한달 짜리 일반 정기권이 운영된다.
다음달 20일부터는 서울에서 천안·아산·평택, 대전에서 천안을 오가는 4개 노선에 한달 짜리 학생 정기권이 도입된다.
해당 정기권은 주중과 주말 모두 이용 가능하며, 최대 36.7%까지 교통비를 절감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매와 자리 지정은 고속버스 통합예매홈페이지와 고속버스 티머니 앱에서 모두 가능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범 운영 중 이용자 만족도 등을 검토하면서 올해 상반기부터 시행중인 정액권과 함께 정기권 대상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