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청주 KB스타즈가 박지수와 쏜튼의 활약을 앞세워 용인 삼성생명을 누르고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KB스타즈는 27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삼성생명에 63대43으로 크게 이겼다.
쏜튼은 25득점 16리바운드를 올렸고 박지수 역시 10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포인트가드 심성영은 3점슛 2개를 넣으며 12점을 보탰다.
KB스타즈는 2쿼터까지 30대18로 앞서가며 주도권을 잡았고 삼성생명은 후반 들어 외곽슛 난조에 빠지면서 무너졌다.
KB스타즈는 지난해 챔피언결정전 리턴매치에서 승리, 개막 3연승으로 단독 선두가 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KB스타즈와 나란히 2연승을 달렸던 삼성생명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