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아걸 미료, 제아, 나르샤, 가인은 2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완전체로 출연했다. 2006년 정규 앨범 '유어 스토리'로 데뷔한 브아걸은 올해로 데뷔 13년째를 맞았다. '아는 형님' 멤버들은 어떻게 그렇게 오랫동안 팀이 장수할 수 있었는지 물었다.
그러자 미료는 "엄청 친하거나 붙어서 사는 건 아니"라고 말했고, 제아는 "건조해. 질척이지가 않고"라고 거들었다. 나르샤는 "적당한 비즈니스 관계가 참 좋은 것 같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아는 형님' 멤버들은 막내 가인이 말을 많이 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멤버들끼리 싸운 것 아니냐며 짓궂게 물었다. 이에 나르샤는 "우리가 싸울 만큼 안 친해"라고, 가인은 "안 싸워"라고 대답했다. 나르샤는 "싸우는 것도 티격태격하고 왔다 갔다 해야 되잖아. 그 정도로 우리가 막… (친하진 않다)"이라고 덧붙였다.
나르샤-가인이 사이가 안 좋다는 소문을 들었다는 질문에 나르샤는 "사이가 안 좋고 그런 관계가 아니라 사람들이 봤을 때 쟤네(브아걸)는 싸울 것 같은 이미지라서 소문이 나온 게 아닐까"라며 불화설을 일축했다.
브아걸은 오는 28일 오후 6시에 새 앨범 '리 바이브'(RE_vive)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15년 낸 6집 '베이직'(BASIC) 이후 4년 만에 복귀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