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의 발끝이 뜨겁다' 평양 원정 후 2경기 연속 골

이재성(가운데). (사진=홀슈타인 킬 트위터)
이재성(27, 홀슈타인 킬)의 기세가 무섭다.

이재성은 26일(한국시간) 독일 킬의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2부) 11라운드 VfL 보훔과 홈 경기에서 전반 9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평양 원정 후 20일 VfB 슈투트가르트전에 이은 2경기 연속 골.


이재성은 팀 동료의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쳐내자 재차 밀어넣었다. 리그 6호, 시즌 7호골(포칼컵 1골)이다.

보훔 이청용(31)도 부상 복귀전을 치르며 깜짝 한국인 더비가 펼쳐졌다. 이청용은 지난 8월 함부르크 SV와 3라운드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2개월 만의 복귀전. 이청용은 후반 33분 투입돼 12분(추가시간 제외)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승리는 홀슈타인 킬이 챙겼다. 홀슈타인 킬은 2대1로 보훔을 꺾으면서 4승2무5패 승점 14점 6위로 올라섰다.

백승호(22, SV 다름슈타트)도 그라운드를 밟았다. 백승호는 에르츠게비르게 아우에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38분까지 83분을 소화했다. 다름슈타트는 1대0 승리를 거두면서 3승5무3패 승점 13점 7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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