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경찰서는 24일 오전 9시 30분쯤 서울 광진구 용마산에서 사람의 두개골이 발견돼 수사를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두개골이 발견된 장소는 용마산 중턱으로 산책로가 아닌 외진 곳으로 등산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수색 결과 다른 신체 부위는 발견되지 않았다. 발견된 두개골은 이미 부패가 상당히 진행돼 백골화 된 상태였고 치아 교정기가 달려 있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시점과 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이날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원 확인에 주력할 것"이라며 "실종자 위주로 확인 중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