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경문위 '블록체인과 부산경제의 미래' 정책대토론회 개최

부산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

부산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는 오는 29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블록체인과 부산경제의 미래'정책 대토론회를 열어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더불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토론회에서는 에이아이플랫폼 신형섭 대표와 부산시 미래산업국 신창호 국장이 각각 ‘4차 산업 혁명의 열쇠, 블록체인’과 ‘부산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지정 의미와 비전’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 경제문화위원회 도용회 의원이 직접 좌장을 맡아 패널 6명과 함께 지정토론을 이끈다.


블록체인이란 데이터가 들어있는 블록(가상공간)을 체인형태로 연결시키고, 이를 수많은 컴퓨터에 동시에 복제해 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이다.

이 기술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이 중앙집권화된 금융시스템의 취약점을 극복하고자 개발됐다.

가상화폐 발행 뿐만 아니라 전자 결제, 디지털 인증, 화물추적, 위조방지, 전자 투표, 의료기록 관리 등 신뢰성이 요구되는 광범위한 범위에 적용 될 수 있어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꼽히고 있다.

지난 7월 중소벤처기업부는 부산을 블록체인분야에 대한 규제자유특구로 선정했다.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는 문현혁신지구, 센텀혁신지구, 동삼혁신지구 내 등 11개 지역이며, 물류, 관광, 안전, 금융 등 총 4개 사업이 진행 중에 있고, 추가 사업을 검토 중이다.

이번 정책 대토론회는 블록체인 기술과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관련 기업 창업․유치, 부산특화산업(영화 ․ 게임 ․ 금융 ․ 관광 등)과의 융합 촉진, 지역 내 전문 인력 양성, 관련 시장 선점 ․ 개척 등에 대한 전문가의 견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부산시 정책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부산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 김부민 위원장은 “부산이 먼저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블록체인과 부산 전통 제조업과의 기술 융합을 통해 산업 구조 고도화를 이루면서 새로운 사업 영역이 구축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가 유도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고 토론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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