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등에 따르면 25일 오전 7시 24분쯤 방이동 사거리에서 직진하던 고등학교 통학버스가 우측 도로에서 오던 에쿠스 차량과 충돌했다. 버스는 충돌을 피하려다 맞은 편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쏘렌토 차량 1대도 들이받으며 전복됐다.
이 사고로 통학버스에 타고있던 학생 1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중 중상을 입은 한 학생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다른 1명도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쏘렌토 차량에 타고 있던 2명도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통학버스가 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