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먹거리로 일상을 위로할 '신상출시 편스토랑'

[현장] KBS2 새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 제작발표회

25일 첫 방송하는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 (사진=KBS 제공)
어디를 가도 만날 수 있는, 일상의 고된 하루의 소소한 위로가 되는 장소 '편의점'. 그곳에서의 먹거리를 통해 일상에 지친 이들을 위로할 특별한 먹거리를 제공할 프로그램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 시청자를 찾아간다.

25일 첫 방송하는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소문난 '맛잘알(맛을 잘 아는)' 6인의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전국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연출자 황성훈 PD는 프로그램에 대해 "요새 사람들이 하루 한 번쯤은 갈 정도로 편의점을 많이 간다"며 "스타들의 메뉴가 편의점에 값싸고 맛있게 출시되고, 많은 분에게 우리 음식이 힐링이 되면 좋겠기에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상업성 우려에 대해 황 PD는 "편의점을 선택한 이유는 집 앞에 편의점이 하나쯤 있고, 많은 분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스타들이 음식을 내놨을 때 많은 이들이 접할 수 있는 곳이 어딜까 고민했을 때 편의점이었다"며 "대기업이 참여하게 되지만 가격 등 부분은 우리 프로그램의 취지에 공감해 최대한 값싸게 많은 이들이 접할 수 있도록 협업하게 됐다. 우리 의사를 가장 적극적으로 들어주기로 한 기업을 택했기 때문에 상업성에 대한 우려는 없을 거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메뉴평가단으로 참여하는 가수 이승철은 "목적 자체가 많은 분과 우리가 만든 음식과 레시피를 공유하는 것"이라며 "편의점 출시 자체를 목표로 하는 건 아니라 걱정을 크게 하지 않으셔도 될 거 같다"고 덧붙였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이 같은 특별한 콘셉트를 통해 '먹방'을 보며 "나도 먹고 싶다"를 외쳤던 시청자들의 로망을 실현해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수익금은 결식아동 등 필요한 곳에 기부된다. 제작진은 스타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소비가 기부로 연결되는 착한 '미디어 커머스'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25일 첫 방송하는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 (사진=KBS 제공)
이번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위해 예능 고수 이경규와 '국민 먹방멘토' 이영자는 물론 배우 정일우, 진세연, 정혜영을 비롯해 방송인 김나영이 뭉쳤다. 정일우의 경우 데뷔 13년 만에 첫 고정 예능 출연이다.

방송인 이경규는 "처음에는 내가 자신만만했는데, 후배들이 만든 음식을 먹어보고, 평가단의 평을 들어보고 깜짝 놀랐다"며 "저녁에 방송으로 보고 다음 날 편의점에서 먹어볼 수 있는 퍼펙트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영자는 "음식을 선택만 해봤지 어떤 요리를 만들어내는 과정은 해본 적 없는데, 노력으로 완성된다는 걸 알았다"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배우 정일우는 "좋은 취지로 시작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돼서 영광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시청자들께 편안하고 친숙한 정일우로 다가가면 좋겠다"며 "평생 기억에 남을 칭찬 하나를 받았다. 이영자 선배님께서 먹을 자격이 있는 남자라고 말씀해주셨다. 힘을 많이 받았고, 힘을 얻어서 맛있는 요리를 많이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메뉴평가단으로는 연예계 대표 미식가 이승철이 단장으로 합류한 가운데 중화요리 대가 이연복 셰프, 셰프계 먹방 요정 이원일 셰프가 날카로운 심사평을 쏟아낼 예정이다. 여기에 도경완 아나운서가 MC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한편 KBS2 새 예능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25일 밤 9시 45분 첫 방송된다.
25일 첫 방송하는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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