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트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2월 21일부터 2020년 2월 28일까지 그레뱅 뮤지엄에서 국내 최초로 '위대한 개츠비' 라이선스 공연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위대한 개츠비'는 F.스콧 피츠 제럴드의 유명한 동명의 고전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작품은 객석과 무대가 분리되는 전통적인 프로시니엄 공연장에서 벗어나 1920년대 미국의 화려한 황금기이자 재즈시대를 느낄 수 있도록 재현된 다양한 공간에서 무대와 객석의 구분없이 관객과 배우가 직접 소통하며 현장성과 즉흥성을 추구한다.
관객 참여형 공연 '위대한 개츠비'는 2017년 영국 런던의 '볼트 페스티벌(Vault Festival)'에서 첫 선을 보였다. 당시 작품은 매진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고, 극장 버전으로 확장해 아일랜드 더블린, 영국 요크 등지에서 성황리에 공연됐다.
이후 '위대한 개츠비'는 현재 런던에서 가장 롱런하고 있는 관객 참여형 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관객은 '제이 개츠비(Jay Gatsby)'의 대저택 파티에 초대돼 강렬한 재즈와 찰스턴 댄스가 유행하던 1920년대로 돌아간다. 이어 개츠비의 사랑과 상실, 부와 분노의 이야기들이 펼쳐지는 공연장 이곳저곳을 자유롭게 돌아다니거나 극중 캐릭터를 쫓아 자신만의 관극 코스를 만들어 나간다.
마스트엔터테인먼트는 이러한 관객 참여형 공연에 최적화된 배우들을 선발하기 위해 오디션을 진행하고 있다.
오디션은 11월 1일까지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서류 접수를 하며, 1차 서류 심사 후 합격자에 한해 2차, 3차 오디션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