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눈물샘 자극하며 '동백꽃 필 무렵' 이틀연속 16%

지난 24일 방송한 KBS2 '동백꽃 필 무렵' (사진=방송화면 캡처)
KBS2 '동백꽃 필 무렵' 향미(손담비 분)가 남들의 약점을 잡으면서까지 '십시일반으로 1억 모으기'를 할 수밖에 없던 이유가 드러나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동백이와 용식이의 사랑에 위기까지 닥치며 '동백꽃 필 무렵'은 이틀 연속 시청률 16%대를 기록했다.

지난 24일 방송한 KBS2 '동백꽃 필 무렵'은 시청률 13.3%-16.2%(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지난 방송분(16.9%)보다 0.7%P 떨어졌으나, 이틀 연속 16%대를 기록하며 수목극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강종렬(김지석 분)이 용식(강하늘 분)의 마음에 상처내는 걸 본 덕순(고두심 분)은 동백(공효진 분)에게 "이제 네가 싫다"며 "용식이 좀 냅둬라. 더는 내 자식이랑 얽히지 마라"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동백과 용식의 사랑이 다시 한번 위기에 봉착했다.

방송 말미에는 돈 삼천 들고 도망도 못가고, 까멜리아로 돌아온 향미와 동백의 짠한 회포가 그려졌다. 자신의 게르마늄 팔찌는 왜 가져갔냐는 동백에게 향미는 "너 기억하려고"라고 말했다. 물망초의 꽃말인 "나를 잊지 말아요"라는 말을 남기며 향미는 동백 대신 야식 배달에 나섰다.

그 후 한참의 시간이 지난 뒤 까멜리아로 전화 한통이 걸려왔다. 어디서 들어본 익숙한 기침소리와 함께 "직접 오냐고. 이번에"라는 의문의 목소리는 긴장감을 높였다. 이윽고 "사망추정시간 22시부터 23시경"이라는 용식의 말과 함께 향미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백꽃 필 무렵'과 동시간대 방송한 SBS '시크릿 부티크'는 4.3%-4.0%로 지난 방송분(5.4%)보다 1.4%P 하락했다.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지난 방송분(4.1%)보다 0.6%P 낮은 3.2%-3.5%로 집계됐다. tvN '청일전자 미쓰리'는 지난 방송분(2.4%)보다 0.1%P 하락하며, 자체 최저 시청률인 2.3%(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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