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는 24일 제2차 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전날 기준으로 600여개의 유통‧제조‧서비스 업체가 참여한다. 특히 보이콧을 검토했던 백화점도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여하기로 했다.
한 때 백화점 업계는 공정거래위원회가 할인행사 때 행사비의 50% 이상을 유통업체에서 부담하도록 하는 내용의 지침 개정을 예고하면서 코리아세일페스타 보이콧을 검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백화점은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AK플라자 등이 행사에 참여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밖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메가마트 △롯데슈퍼 △이마트에브리데이 △GS슈퍼 등 주요 대형마트와 기업형수퍼마켓(SSM)도 참여한다.
코리아세일페스타에는 면세점과 온라인 쇼핑몰은 물론 △삼성전자 △LG전자 등과 자동차, 화장품, 가구, 패션‧의류 업체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위원회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 하루 전인 오는 31일 오전 명동에서 홍보모델인 방송인 강호동 등이 함께 참여하는 오프닝 거리행사도 연다.
김연화 위원장은 "유통‧제조‧서비스 업계와 소비자가 모두 함께 뜻을 모아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바란다"며 "기업들이 다양한 상품과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소비자들은 사는 즐거움을 누림으로써 이번 행사가 어려운 경제상황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