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삼척 중앙시장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10호점 오픈

이마트는 24일 삼척 중앙시장 C동 2층에 312㎡(약 95평) 규모의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10호점을 오픈한다.


2016년 8월 충남 당진어시장에 첫 점포를 연 이후 3년 만에 거둔 성과다.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경쟁관계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기업형 유통이 오히려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모범적인 성공사례로 평가받는다.

특히 이번 삼척 상생스토어는 강원도와 삼척시, 이마트 등 지자체와 민간기업 3자가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처음으로 함께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이마트 측의 설명이다.

강원도가 이마트의 전통시장 상생 파트너로 삼척 중앙시장을 추진하고, 삼척시가 예산을 투입해 기반시설을 정비하는 한편 청년몰을 유치하고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와 장남감 도서관을 마련했다.

이마트는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외에 스터디카페형 휴게공간 '&라운지'와 아이들 학습공간인 '키즈라이브러리'를 조성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이마트 피범희 노브랜드 상무는 "이마트가 2016년부터 노브랜드를 통해 시작한 전통시장과의 상생 노력이 지자체와의 협업으로까지 이어졌다"며 "대형마트가 전통시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척 중앙시장 정종광 상인회장은 "노브랜드 상생스토어와 청년몰을 통해 삼척 중앙시장을 국내 대표적인 관광지구인 삼척의 명소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마트는 오는 31일 대전 산성 뿌리시장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11호점을 273㎡(약 83평 규모로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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