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11월19일 UAE에서 축구 명가 브라질과 맞대결

2013년 브라질을 상대한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벤투호가 축구 명가 브라질과 만난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대표팀이 오는 11월19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브라질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고 전했다.

11월14일 레바논에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H조 4차전을 치른 뒤 UAE로 이동해 브라질을 만나는 일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중립지역에서 치러지는 경기지만, 최초로 브라질축구협회 초청을 받아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브라질은 축구 명가다. 월드컵 5회 우승과 함께 9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에 올라있는 강팀이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를 비롯해 피르미누(리버풀), 가브리엘 제수스(맨체스터 시티)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즐비하다.


상대전적은 1승4패. 유일한 1승은 1999년 3월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김도훈(현 울산 감독)의 결승골로 1대0으로 이긴 경기다.

최근 맞대결은 2013년 10월 0대2로 패한 경기. 당시 사령탑은 홍명보 현 대한축구협회 전무였고, 10월 A매치 명단에서는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김진수, 이용(이상 전북), 김영권(감바 오사카)이 당시 브라질전 경험이 있다.

김판곤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브라질과 친선 경기는 월드컵 2차예선이 한창인 시기에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라면서 "강팀과 경기를 통해 대표팀이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벤투 감독은 11월4일 레바논, 브라질전에 나설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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